5월 주식 투자 전략 팔아야 할까요, 살아야 할까요?
주식 투자에서 5월은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과거에는 ‘셀 인 메이’라는 말이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관행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 투자자들이 5월에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셀 인 메이(Sell in May And Go Away, 5월): 미국의 전통적인 전략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5월에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관행이 있습니다. 이 관행의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5월에는 주가가 내린 날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미국 S&P500지수를 기준으로, 5월에 주식을 사서 10월에 팔면 연평균 수익률은 7.2%였으나, 반대로 5월에 팔고 10월에 사면 9%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둘째, 세금 환급으로 인한 유동성 변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세금 확정 신고가 이뤄지고, 이후 2월부터 5월까지 환급이 진행됩니다. 이 때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유동성이 뚝 끊기면서 주가 상승세가 잦아듭니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실적 전망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말~연초에는 목표를 높게 잡아놨다가 1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이를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5월에는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바이 인 메이(살아라, 5월): 한국의 현재 상황
하지만 최근 한국의 주식 시장에서는 ‘바이 인 메이’라는 관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5월에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이상 이례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최근 몇 년간 코스피지수의 5월 평균 상승률이 4월을 웃돌고 있습니다. 즉,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5월에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4월까지는 주가가 상승하던 추세가 5월에 조정을 겪은 후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4월에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과 중동 지역 전쟁 확산 우려 등으로 조정기간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증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결론
5월 주식 투자에 대한 관행은 과거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통적인 격언인 ‘셀 인 메이’와는 달리, 한국의 경우 ‘바이 인 메이’라는 관점이 더욱 유효해 보입니다. 따라서, 주식 시장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때에는 최신의 정보와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