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반도체 열풍에 주가 급등 후 액면분할로 주가 10분의 1로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엔비디아가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가가 90% 이상 상승한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뛰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놀라운 실적과 액면분할 소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1분기 실적, 예상을 뛰어넘다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260억 4,000만 달러(약 35조 6,000억 원), 영업이익은 169억 달러(약 23조 원)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배, 영업이익이 8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AI 반도체가 주도한 성장
이번 실적의 대부분은 AI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AI 열풍이 불면서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1개당 5,000만 원이 넘는 AI 반도체를 경쟁적으로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만 30조 9,000억 원에 달하면서 전체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배당금 확대와 액면분할 발표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배당금을 주당 4센트에서 10센트로 확대했습니다.
동시에, 액면분할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액면분할로 기존 주식 1주가 10주로 분할되어 주가가 10분의 1로 낮아집니다. 액면분할은 다음 달 6월 10일부터 반영될 예정입니다.
액면분할의 영향과 전망
액면분할은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입니다. 주가가 낮아지면 소액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거래량이 늘어나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은 액면분할을 주가 상승의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2분기 실적 전망
엔비디아는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분기 예상 매출은 280억 달러(약 38조 3,000억 원)로,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엔비디아 주가 상승과 함께 SK하이닉스 주가도 사상 처음으로 2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면 코스피 지수도 3,000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놀라운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액면분할로 소액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비디아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